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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학사정관제’전형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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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다음 달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대입레이스도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입학사정관제’전형을 중심으로 올해 수시모집에서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인원↑, 정시↓=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은 123개 대학에서 4만313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4만2163명)에 비해 소폭 늘어나 정원의 11.5%를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선도 대학들을 기준으로 하면 정원의 24%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80%, 서울교대와 카이스트, 포스텍, 울산과학기술대 등은 거의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도 정시모집을 줄이고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있다. 수시모집으로는 4만1734명을 뽑아 지난해(3만2851명)에 비해 8883명을 더 뽑는다. 반면 정시모집으로는 2226명을 뽑아 지난해(9312명)에 비해 7086명이 줄어들었다. 대학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점하고 지원자 풀을 넓히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등 정시 정원외 기회균등전형을 수시모집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원서접수 지난해 비해 15일 늦춰져= 2013학년도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보름 가량 늦춘 8월 16일부터 시작해 9월 1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대학별로 입학사정관과 비입학사정관전형을 나눠서 접수받기도 하고, 구분없이 동시에 접수받기도 한다. 대학별, 전형별로 원서접수 마감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는 8월 17일까지 이틀만 접수를 받고, 경희대, 포스텍 등은 8월 22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9월 8일에 접수를 마감하고,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등은 9월 1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원서접수와 별도로 서류접수를 받으니 꼼꼼히 챙겨야 한다. 지원자는 대학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활동요약보고서 등 제출 서류를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지정 기간 내에 입력하거나 제출해야 한다.

◆복잡·다양한 전형 통합돼 단순화 = 올해 입시부터는 여러 유형의 입학사정관전형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학이 많아졌다. 대학별로 전형 수가 늘면서 복잡해지자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우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전형요소도 단순해지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1단계 학생부 교과성적, 2단계 비교과 서류평가, 3단계 면접평가를 각각 비율로 나눠 선발하다가 올해부터는 단계별 비율 합산 방식을 벗어나 서류와 면접종합평가로 통합해 선발하는 대학이 늘었다.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돼가면서 대학들은 전형요소별 비율을 정해놓기 보다는 전형요소를 종합해 선발하는 방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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