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의 24.5%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2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선도대학은 기존 선도대학 17개교에다 서울시립대, 조선대, 충남대 등 3개교가 신규로 선정됐다. 우수대학은 총 20개교로, 이중 동의대와 서울과학기술대가 추가로 지정됐다.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은 경운대, 국민대, 꽃동네대, 명지대, 영남대,우석대, 우송대 등 기존 7개교에, 광주과학기술원이 신규로 선정됐다.
올해는 학교폭력 등 다양한 교실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교직적성과 인성을 갖춘 예비 교원 선발 지원을 위해 교원양성대학 지원 유형을 신설해 7개 교대 및 한국교원대도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대부분 입학사정관 전형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선도대학 30개교는 전체 모집인원의 24.5%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21.8%보다 2.7%포인트 늘어난 비율이다.
우수대학 20개교도 지난해 16.0%보다 2.4%포인트 늘어난 18.4%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교원양성 운영 대학 8개교도 전체 모집인원의 47.9%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대교협 관계자는 "올해는 입학사정관 신분안정화를 통한 전문성 신장, 학부모와 교사의 인식 제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 질적 내실화를 통해 입학사정관제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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