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넷째주 약 80%에 이르는 대형유통업체가 의무휴업을 진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무 휴업 점포수가 어림잡아 30%포인트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146개 가운데 45%인 65개 매장이 의무 휴업을 진행한다. 지난 의무휴업일인 8일에는 총 95개 매장이 의무 휴업했던 것을 감안하면 의무 휴업 매장이 크게 줄었다. 롯데마트는 96개 매장 가운데 49개 매장이 의무 휴업한다. 2주전과 비교해 21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한 결과다.
또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주요 4개 SSM 업체도 속속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7월 둘째주인 8일에 75% 이상 휴무를 진행했던 SSM도 50% 수준으로 의무 휴무 점포수가 줄어들었다.
한편 일부 지자체들은 유통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반발해 조례를 재개정해 의무 휴무를 강행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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