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 4만8925건이었던 홀인원비용보장 특약(홀인원보험) 가입건수는 2011 회계연도 4만271건으로 줄었으나 2012 회계연도에는 4월 4350건, 5월 4618건 등 4000건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업체별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6월에도 4000건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액형에서는 가입자가 사용한 비용과 상관없이 보험금이 지급된 반면 실손형은 홀인원과 관련해 투입된 비용에 대해서만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요행을 바라는 게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이 같은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홀인원보험이 인기를 끌었던 요인에 대해 업계에서는 저렴한 보험료를 꼽는다. 다른 상품과 연동된 특약인 만큼 가격은 월 6000~70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주말 골프족들에게는 큰 부담은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 상품인 슈퍼플러스에 연동시키면서 홀인원특약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삼성화재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동부화재가 4월과 5월 각각 1220건과 1141건으로 2위에 오른 상태다.
이외에 한화손해보험은 4월 436건에서 6월 625건, 메리츠화재는 154건에서 181건으로 확대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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