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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LH아파트 3만9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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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공공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하반기 아파트 공급물량이 3만9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 하남 미사 등 수도권 요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물량이 포함돼 주목을 끈다.

서울 강남권에선 도시형생활주택 타입의 소형 공공임대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임대주택이 전체 물량의 52%인 2만여가구에 달한다.
LH는 올 하반기 전국 37개 지구에서 총 3만9104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 하반기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주택 1만8869가구 ▲국민임대주택·장기전세주택 1만4141가구 ▲공공·분납임대주택 6094가구 등이다. 이중 임대주택이 2만235가구로 임대물량이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하반기 LH아파트 3만9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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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2만2480가구가 신규 공급되고, 지방권은 1만6624가구가 신규 분양 또는 임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들의 지방이전을 앞두고 있는 혁신도시에 5800여 가구가 집중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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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 관심지구인 서울강남, 서울서초,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보금자리 시범지구에서도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서울강남지구다. 8월 A7블록에서 전용 59·74·85㎡로 구성된 765가구 분양된다. 이어 10월에는 A5블록에서 공공임대 284가구와 분납임대 556가구가 나오고 11월엔 A4블록에서 토지임대부 주택 402가구가 선보인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땅은 임대하고 건물에 대해서만 소유권을 갖는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땅값이 빠지기 때문에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강남지구 토지임대부는 전용면적 74㎡ 216가구와 84㎡ 186가구로 구성된다. LH는 분양가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3.3㎡당 6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강남 보금자리에서는 분양주택 외에 ▲10년 공공임대·분납임대 840가구 ▲국민임대 873가구 ▲장기전세 472가구 등 총 3352가구의 다양한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된다.

이와 함께 1인가구와 신혼부부·노년부부 등 소형가구 실수요자들을 위한 도심형 생활주택이 삼성과 송파, 석촌에서 공급된다. 빌트인까지 제공되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공급가도 주변 시세 대비 70~80%선에 불과하다. 10년 후에는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미사에서 9월 85㎡이하의 중소형 4493가구가 A11블록과 A2블록에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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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들의 지방이전을 앞두고 있는 혁신도시에서도 주택공급이 본격화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 등 전국 6개 혁신도시에서 공공분양 5217가구와 공공임대 5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공분양·국민임대아파트 외에 토지임대부주택, 분납임대주택, 장기전세, 도심형생활주택 등 3만9000여가구의 다양한 주택을 선보이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과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택유형별 청약기준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의 경우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여 1,2,3 순위별로 청약해야 한다. 생애최초·신혼부부·3자녀·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이 가능하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주택공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내 입주자모집 공고문 등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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