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강남의 '완판행진',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강남의 '완판행진',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상반기 서울지역 신규 분양시장에서 강남권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분양한 아파트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지난달 20일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강남힐즈’의 당첨자 최고가점이 79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서울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중 당첨자 최고가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강남 3구에 분양된 수익형 부동산 7개 단지 2378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 지역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연이어 공급되는 데다 시세보다 낮은 강남 보금자리 민간 중대형 아파트도 올해 첫 선을 보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면서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3년으로 단축되면서 청약 문턱도 한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3구 노른자 입지에 10개 단지, 6280가구(실)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 민간분양, 강남보금자리 본청약 등 추가 분양될 물량이 많아 청약열기가 더욱 달아오를지 주목된다.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 ‘위례신도시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민간건설사 처음으로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9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기존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수요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경 500m 내 초·중·고교 모두 신설될 계획으로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 장지천과 주제공원이 인접해 있고, 2㎞ 반경에 가든파이브와 이마트, CGV, NC백화점 등이 있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서 외부 벽면 전체에 발코니 설치가 가능해 발코니 확장할 때 실제 사용 면적을 넓힐 수 있다.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 A7블록 LH아파트= 같은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보금자리지구 A7블록에 10개 동, 전용 59∼84㎡로 구성된 보금자리주택 765가구 본청약을 받는다. 이곳은 서울 강남이 가까워 위례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주거벨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4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월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35층, 17개동, 전용 59~151㎡ 총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 총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도곡역과 3호선 대치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강남구 논현동 ‘논현동 e편한세상’ · 강남구 도곡동 ‘도곡동 한라비발디’ = 10월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논현동 e편한세상’ 376가구(일반분양 49가구)를, 12월에는 한라건설이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동 한라비발디(가칭)’ 110가구(일반분양 15가구, 전용 84~132㎡)를 분양한다.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 ‘강남 지웰 에스테이트’= 신영은 오는 8월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지구 7-15블록에 ‘강남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지상 10층 2개동 전용면적 20~50㎡ 총 690실로 구성돼 있다. 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3호선 수서역, 강남업무지역 등으로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