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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토목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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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국제강과 포스코·발레가 함께 투자한 브라질 현지 제철소 CSP의 본격적인 토목공사가 시작됐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세아라주 뻬셍산업단지에서 시드 고메즈 세아라 주지사, 조제 마틴스 발레 철광석 총괄담당,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 마르꼬스 치오르볼리 CSP 대표 등과 함께 CSP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총 3만4000여개의 말뚝(파일)으로 지반을 다져 내년 상반기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CSP는 이날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구조물 공사, 기계 및 전기 설치작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예정이다. 2015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세주 회장은 "10여 년 전 처음 브라질에 제철소를 건설해야겠다고 결심할 때 꾸었던 꿈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CSP는 동국제강의 철강에 대한 집념과 열정의 결정체로 2015년 세계 최고의 제철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SP는 동국제강·포스코·발레가 3:2:5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약 49억달러를 투입해 연산 300만t 생산능력의 고로를 확보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달 산업은행 등과 5000억원 신티케이티드론 계약을 체결하고 자본 조달을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브라질 현지에서는 제철소 부지정지 작업과 함께 인프라 구축을 먼저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제철소용 부두를 준공하고 부두에서 제철소로 이어지는 원료 컨베이어벨트를 가동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설비 발주에 들어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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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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