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이르면 내달 진출..하반기 해외 공략 강화
컴투스은 17일 하반기 주력 게임인 3D 그래픽 패션게임 '드림걸'의 국내 3사 오픈마켓 출시를 시작으로 구글과 애플의 오픈마켓에 진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컴투스가 하반기 선보이게 될 모바일 게임은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합쳐 총21종에 이른다. 신작 게임은 '포켓 히어로즈', '골프스타', '히어로즈 워', '위자드', '피싱', '9 이닝스 프로베이스볼 2013' 등이며 예정작의 40% 이상이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으로 채워졌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과 국내 대형 온라인 게임 기업들의 참여하면서 규모 경쟁이 치열해지자 글로벌 퍼블리싱(유통)에도 주력해 왔다.
전세계 유저들을 모이게 해주는 모바일 소셜 공간 '컴투스 허브'는 유저 풀 확보와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컴투스의 지난 1분기 스마트폰 게임의 해외 매출이 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컴투스 허브를 통해 전세계 3000만명 이상의 스마트폰 유저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하반기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도 크다.
드림걸 외 하반기 출시 신작 게임들도 9월 안에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하반기 라인업 가운데 40% 정도가 퍼블리싱 게임"이라며 "새로 출시하는 신작 라인과 컴투스 허브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