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사는 '공존과 번영을 위한 노사 대화합 선언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봉수 사장, 박승준 위원장, 이남수 사장, 서광석 위원장, 김인규 사장.
원본보기 아이콘하이트진로 노사는 16일 이남수 영업부문 사장, 김인규 관리부문 사장, 손봉수 생산부문 사장 등 경영진과 노조 서광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존과 번영을 위한 노사 대화합 선언식'을 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하이트와 진로의 합병에 따른 영업 시너지 효과 제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지금의 주류시장 환경에 대해 노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노사간 대화합을 통해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수출품목을 다변화했다. 지난 1일부터 일본 대형마트에서 '드라이비어'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기존 출시한 칵테일 막걸리, 검은콩 막걸리, 무알콜맥주 외에 상품군을 확대해 일본 주류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드라이비어는 일본 레귤러맥주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이타입 맥주의 일종으로, 알코올 도수 5도에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뒷맛이 상쾌한 것이 특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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