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게이유권자파티의 '현 위원장 연임 규탄 성명'에 따르면 홍씨는 "현 위원장의 연임은 동성애자로서의 커밍아웃한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커밍아웃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막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홍씨와 함께 수많은 게이유권자들의 의지를 받아 '다양한 삶의 형태가 모두 존중받는 세상', '커밍아웃하고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 위원장의 연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단체들로 구성된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도 이날 공동선언문을 내고 "성적 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증진을 외면한 현 위원장의 연임은 철회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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