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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에 민관 수급관리위원회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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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부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민관합동 수급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위기상황별 조치 지침을 만들어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율적 집행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13일 정부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T 수급관리 기능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aT는 그동안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저장성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소비량의 8%를 비축하고 사이버거래소를 운영하는 등 비축 및 유통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정부지침을 따라가는 사후대책 중심에다 상황별 매뉴얼이 따로 없어 이상기후 발생했을 경우 선제적 대응이 힘들었다. 또한 수급관련 의사결정이 정부주도로 이뤄지다 보니 농민 등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

수급관리위원회는 정부, aT·생산·소비자단체·유통업계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기구로서 농산물 수급상황을 분석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한다.
수급관리 매뉴얼 만들어 과 부족량, 예측가격 수준 등에 따라 기관별 대응 행동 지침을 정형화 할 예정이다. 우선 가격편차가 심해 수급이 불안한 5개 품목(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매뉴얼을 마련키로 했다.

이 외에도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3~4월과 8~9월을 중심으로 비축물량을 확보하고 방출방식도 도매시장 중심에서 소매시장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급불안에 대비해 긴급수입 품목도 확대된다. 필요시엔 설탕 및 삼겹살 등 축산물도 긴급 수입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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