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이 갈망하시는 쇄신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사퇴를 하지만 앞으로도 백의종군하며 국회 쇄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아가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 쇄신을 위한 채찍을 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등 쇄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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