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S산전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력 사업에 집중해 국내외 적극적인 수주확대에 나섰던 것이 실적증대로 이어졌다. 구자균 부회장이 평소 임직원들에게 주력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을 강조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LS산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 초순께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업계에서 전망하는 영업이익은 500억원대 초중반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8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20~30% 늘어난 60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한 것이 실적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LS산전이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와 불가리아 태양광 프로젝트 등이 이번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역시 제품 가격 인상 및 동, 은 등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구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주력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질적인 성장을 독려하고 있는 것도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사내 메시지를 통해 “현재 우리가 강점을 지닌 기기사업에 있어 내수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중국, 북미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특히 “2분기 실적 목표 달성이 전사 연간 목표를 달성하는 키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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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력사업의 꾸준한 해외 수주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로 진행중인 전기자동차 부품 공급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블루온, 레이는 물론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등에도 부품이 들어가 향후 전기차 시장과 LS산전의 실적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 수주가 늘어난 것이 매출 및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높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해 회사 내부적으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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