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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한 현대차 부사장 노조 방문.."교섭재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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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윤갑한 울산공장장(부사장)이 문용문 노조위원장을 직접 방문해 중단된 교섭을 재개하자는 뜻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개최 이후 오는 10일과 11일 쟁의찬반투표를 거쳐 13일 금속노조 경고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윤 공장장은 이석동 지원사업부장, 최준혁 노사협력실장 등과 함께 울산공장장 노조사무실을 찾았다. 현대차 노무담당 관계자는 "윤 공장장이 노조를 방문해 공문을 전달하고 교섭을 재개하자는 뜻을 전했다"며 "교섭 재개 일시를 오는 12일 오전 10시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이날 오후 열릴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교섭재개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쟁의절차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논의하는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교섭재개 안건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조 관계자는 "큰 틀의 교섭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하지만 추가적인 노조 내부 논의를 통해 풀어가야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다만 노조가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속노조가 예정한 경고파업의 수순을 이미 밟고 있고 이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대가 크지는 않지만 교섭이 제대로 이뤄진게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를 해보자는 차원"이라며 "교섭을 재개한다면 합의점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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