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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경보 해제.."비 소강상태,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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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6일 새벽 1시 40분 서울지역에 첫 호우경보가 발령된 후 4시간 사이 비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며 새벽 5시 30분께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0~24㎜,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1~4㎜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역 누적강우량은 153.5㎜로, 북악산이 210.5㎜로 최고치를 보였다.
새벽동안 통제된 도로 6개구간 중 개화육갑문, 마장동 사근동길 중앙철교 하부도로, 증산교 하부도로 등 3개구간은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나머지 계천 시점부 ~ 고산자교로 확대구간, 양재천하부도로, 철산교아래 서부간선진입로 여전히 통제상태다.

서울지역에서 폭우로 긴급 배수지원을 요청한 건수는 지난 5일 14건에서 6일 새벽동안 15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구로구 목감천과 도림천, 금천구 안양천 기아대교는 현재 모두 홍수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이번 폭우로 새벽 1시34분께 강서 화곡2동 건축공사현장 주변 도로 유실로 인근 주차차량 1대가 공사장으로 추락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대책본부는 강남대로 유니클로 앞 맨홀 유실 등 추가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홍수피해 위험지역인 광화문이나 신월동 등은 이미 저류조 등 조치를 취하고 사전 점검이 잘 이뤄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비가 소강상태이니 새벽과 같은 긴급 폭우 상황은 당장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도 공관에서 대책본부로 부터 폭우 피해 및 상황을 트위터와 전화로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를 내렸다. 더불어 그는 호우경보발령을 걱정하는 시민들과 트위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뜬눈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박 시장은 이날 새벽 7시께 대책본부를 찾아 비 소강상태와 호우경보 해제를 보고 받았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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