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농어촌 지역에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 도입키로
국토해양부는 5일 농어촌·도시 외곽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을 정해 운송하는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DRT는 예약도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이 예약할 경우 집 앞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 전날 예약하면 주말에도 운행이 가능하다. 요금은 버스 요금을 기본 수준으로 하되 지역 여건을 반영해 적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1단계로 탄력적인 버스를 도입하고, 2단계로 내년 법 개정을 통해 제3의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신설해 택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응답형 여객운송사업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운송적자를 감소시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수혜 형평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꼭 봐야할 주요뉴스
"모친상인데도 왔다, 제발 푸바오 한번만…" 간청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