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장관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 고랭지 배추 재배지역을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이르면 2014년 한·중 FTA를 체결할 것으로 보고 중장기 농업대책을 연내에 수립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내년에 농업 선진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설현대화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농민들의 융자 지원액을 7000억원 수준에서 1조원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 장관은 농협 유통 매장의 마진율 인하 대상에 축산물과 수산물도 포함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축산물 마진율은 20~25%였고 대형할인점 마진율은 30~42.5%에 달했다"며 "정부에서 5조원을 지원받는 농협이 하나로마트의 건물 임대 비용까지 유통 이윤에 포함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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