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5월까지 공식 수주는 1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LPG선, 자동차운반선(PCTC) 등 7억달러 규모의 LOI 및 옵션물량을 보유해 상반기 17억달러를 수주, 올해 수주목표 32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수주유력 물량을 보유, 수주목표 초과달성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리만사태 이후 중국 조선소 전체의 20%는 수주가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 민영 중소형 조선사들의 절반은 구조조정 불가피할 것"이라며 " CSSC 총경리는 2~3년 내 중국 조선소 50% 파산 전망하고 지난주 저장성 Zhejiang Jingang Shipbuilding이 채무불이행으로 파산 신청하는 등 신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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