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와 함께 경기 불황의 여파로 매출이 격감한 것을 만회하겠다고 뜻을 다진 것. 특히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하이마트 인수를 타진하던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포기했던 것이 하이마트 임직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마트 임직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종렬 강남지사장은 결의문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1등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의 자존심을 걸고 하반기 매출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3일 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하반기 목표달성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병희 영업대표와 사업부장, 지사장, 본사 임원 및 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병희 영업대표는 "총력경영을 강력히 추진해 연매출 3조5100억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하이마트는 이번 결의식은 이달 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하이마트 전국동시세일'을 앞두고 의지를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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