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웅진코웨이가 지난달 정수기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 뼘 정수기, 스스로 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3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6월 이 회사의 정수기 판매량은 7만9200대로 전월 대비 28%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월 판매 7만대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2007년 6월(7만7125대) 이후 5년 만이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4월 출시한 한 뼘 정수기(CHP-241N)와 6월 선보인 스스로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한 뼘 정수기는 출시 열흘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단일제품으로 역대 최단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스로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는 출시 2주 만에 1만대 이상 팔리며 얼음정수기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6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75% 이상이나 급증했다.
회사 측은 7~8월 정수기 극성수기를 맞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의 정수기 신제품 생산라인을 2개에서 6개로 늘리고 야근 및 주말 특근을 실시하는 등 가능한 생산역량을 총동원 중이다. 또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사 설비투자에 약 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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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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