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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마장면에 '콤팩트하우스'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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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교외 전원주택으로 옮기려는 수요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노후를 중시하는 생활 패턴의 변화에다 장기적인 시장 침체로 수도권내 투자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전원주택은 장기적으로 투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재테크 면에서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땅콩집’은 대표적인 변형 사례다. 70평 규모의 넓지 않은 대지를 2가구가 공유해야 하는 불편에도 3억원대에 단독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결과 1년새 무려 1만여명의 동호인이 몰렸고 땅콩집을 단지화한 ‘땅콩밭’도 10여개가 조성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2000평 이상의 큰 땅으로 구획됐던 전원주택단지내 택지를 리모델링해 60평 전후의 소필지로 분할, 40평 전후의 목조주택을 3억원대에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교외주택 관리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388일대에 ‘서이천 동연재’를 분양 중이다. 기존 대지를 쪼개 쓰는 ‘Compact House’ 30여가구로 기본형(42.5평)과 2층A형과 B형으로 구성된다. 기본형은 3층 구조로 1층(17.04평, 거실 주방 식당), 2층(16.64평, 안방 침실), 다락층(8.83평, 다락방)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수납장(1.8평)과 옥상테라스 6평이 별도로 제공된다. 매매가 3억5000만원이다. 이밖에 2층A형은 1층(17.04평, 거실 주방 식당), 2층(16.64평, 안방 침실)으로 구성되며 3층 구조에서 다락층을 제외한 형태다. 3억3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이천지역 아파트가 4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억원 가까이 저렴한 셈이다.

이광훈 대표는 “땅에 대한 욕심은 절반으로 줄이고 집에 대한 눈높이는 두배로 올려야 제대로 된 교외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며 “마당의 넓이에 집착하다보면 상대적으로 주택에 대한 투자비가 줄어들어 제대로 된 집을 짓지 못하고 입주한 후 하자 보수, 냉난방 유지비 부담 등으로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서이천 동연재’ 조감도 /

‘서이천 동연재’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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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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