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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암·박재동·홍지연 등 예술가 부채 디자인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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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정고암, 박재동, 홍지연 등 예술가들이 서울시 부채 디자인 재능 기부에 나섰다.

서울시는 '원전1기 줄이기' 일환인 에너지절약 정책 차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로 부채 디자인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새김 아티스트 정고암은 전통전각을 계승해 '새김아트'로 재창조해낸 작가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등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박재동 화백은 생활 속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만화로 표현해 부채에 담아냈다.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은병수 디자이너, 한글을 디자인화한 이상봉 디자이너,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지연 화가도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부채에 적용했다.

더불어 서울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한 패션 전문 잡지 더블유 코리아(W Korea)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장신권(마라톤), 김지훈(체조 남), 이민혜(사이클 여), 허민호(트라이애슬론) 등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등 5명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제작한 부채를 들고 화보 촬영에 동참했다.
예술가들의 부채 디자인은 내달 중순부터 포털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민간부문의 경우, 에너지 다소비건물(2000 TOE이상)인 대형건물·다소비시설의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제한하고, 과다냉방 등 에너지 과소비에 대해선 계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건물엔 전력사용 피크시간대(14:00~14:40, 15:00~15:30, 16:00~16:30)에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우리 전통 부채를 활용한 건강한 실내 온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부채로 더위를 잊길 바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재능기부에 동참해준 작가들과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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