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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아·가족 상처 치유 아트케어 ‘힐링캠프’ 아세요

최종수정 2012.07.03 10:41 기사입력 2012.07.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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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특별한 나눔 ‘신나는 가족캠프’

소아암 환아·가족 상처 치유 아트케어 ‘힐링캠프’ 아세요

지난 6월 16일 이름 아침. 몇몇 가족이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삼삼오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여의도 본사로 모여들었다.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화합을 다지기 위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에서 준비한 아트케어 프로그램 ‘신나는 가족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된 20가족이 이번 캠프에 함께해 더욱 의의가 컸다.

소아암이란 질환은 특별하다. 어린이 한 명이 아픈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겪어야 하는 고통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픈 아이에게만 매달리다 보면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형제자매들은 부모의 관심에서 소외되기 쉽다. 또한 엄마가 아픈 자녀를 돌보느라 병원에서 지내다 보니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발생하고 가족들 간에 보이지 않는 골이 생길 수도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소아암 환아 가족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아트케어 프로그램 ‘신나는 가족캠프’를 시작했다.

소아암 환아 가족들에게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고, 또 그 시기를 막 빠져 나왔지만 후유증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아직까지 부적응 상태에 놓여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다. 아트케어 프로그램 ‘신나는 가족캠프’는 강원도 국립평창 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간 진행됐다. 캠프는 이틀동안 같이 지내게 될 가족들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를 깨뜨리기 위해 여러 가지 게임과 놀이로 시작됐다. 가족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되살려 간단한 연기를 선보이고 가족 소개도 하면서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떨어져 각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부모님은 부부관계클리닉 특강을 들으면서 부부가 갈등을 겪게 되는 원인을 되돌아보고, 특히 소아암 환아 가족들이 처한 현실에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그림과 만나는 연극놀이’라는 아트힐링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명화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작은 소품들과 아이들의 몸짓으로 표현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캠프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캠프파이어였다. 시끄러운 음악과 떠들썩한 분위기의 일반적인 캠프파이어와는 달리,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종이비행기에 버리고 싶은 마음의 욕심을 적어 모닥불 속으로 날려 보냈다. 커다란 나비모양 종이에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걸기도 하며 온 가족의 마음을 담았다.
캠프 이튿날, ‘우리 가족 꿈 상자 만들기’ 시간에는 가족별로 행복의 정의도 내려 보고 가족만의 하고 싶은 일도 적으면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1박2일간의 일정을 담은 슬라이드 쇼를 보며 즐거웠던 순간들을 되새기면서 이번 캠프에 참가한 다른 가족들과 돌아가며 포옹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쌓인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상처가 단번에 아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환아의 형이 “항상 아픈 동생에게만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생만 주인공이었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었다”며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면서,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환아 가족들이 앞으로 맞닥뜨릴 어려운 순간들을 힘차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한껏 얻고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신나는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항암치료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병원학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신나는 교실’을 운영하면서 소아암이 비단 한 어린이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겪은 고통이라는 점을 감안해 소아암 환아 가족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신나는 가족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간 치료로 인한 환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치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한예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미술, 음악, 연극 등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교실’은 예술을 매개로 한 정서적 치유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잠재해있는 예술적 재능과 흥미를 일깨워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나는 교실’의 교육 과정은 국내 최고의 예술교육기관인 한예종 교수진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 음악, 연극 등 예술 분야 3개 과목에 대해 주 2회, 과목별 10회씩 총 30회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31일 국립암센터 병원학교에서 처음 시작했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는 재학 중인 환아가 10명이 넘는 대규모 병원학교로 각 과목별로 전담 강사 2명씩 6명의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했다. 환아들이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가도 ‘신나는 교실’이 열리는 날엔 꼭 돌아오자고 할 정도로, 환아들이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부모들의 호응 또한 높았다.

지난 3월부터는 인하대 병원학교에서도 ‘신나는 교실’을 진행했다. 인하대 병원학교는 매 수업별로 교육 내용이 완결되도록 해 꾸준히 참여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수업에 참석하더라도 내용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과정을 운영했다.

학기가 끝나면 환아들이 직접 발표회를 한다. 지난 해 12월 국립암센터 병원학교에서는 ‘신나는 교실’ 수료를 맞아 6살배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5학년생까지 무대에 올라 동요를 부르고, 타악기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는 등 ‘신나는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선보였다.


주목받는 자발·자활·재능기부 3원칙

금융사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가치나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신용을 잃었던 사람들이나 금융 소외계층이 자립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일일 것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사회 공헌 활동의 3대 원칙이 ‘자발, 자활, 재능기부’인 것도 바로 이같은 역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의 건강이나 교육 등에 대해 걱정을 나누고 금전적이거나 물질적인 기부 등을 통해 도움을 준다는 점도 이같은 사회활동의 추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지원을 통해 실제로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아 건강을 되찾기도 하고, 다시 재기해 사회에 발을 딛기도 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수혜자들이 자활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낚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을 주는 ‘드림실현 프로젝트’와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림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실현의 수혜자들은 일방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직원들과 나누고, 함께 새로운 점포의 모습을 만들어가며 자신감을 되찾는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회 공헌의 자발은 또한 수혜자뿐 아니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포함한다. 수혜자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해도 당장의 문제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다양한 필요와 욕구를 갖고 있는 인간으로 바라보며 접근하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도우미 선생님으로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돕고 경험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을 통해 서울대 학생들의 학습재능을 교육의 기회가 충분치 않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기부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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