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26일 대전 유성골프장(파72ㆍ5806m)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보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박지수(17ㆍ원화여고)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우승 파'를 잡으며 정상을 밟았다.
지난주 호심배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올해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4승째다. 김효주는 "첫 홀을 보기로 출발하면서 게임이 안 풀렸지만 후반부터 나아졌다"며 "몸살기운이 있었는데도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효주는 이어 "자만하지 않고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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