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팔팔츄정은 최근 출시된 팔팔정과 성분은 같으며 복용법이 다른 약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정제 50mg과 100mg, 츄정 50mg 등 제형과 용량별 3종류를 보유해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실데나필(비아그라 성분) 시장은 복제약 출시 이전까지 값 비싼 수입약이 독점하고 있었으며, 약값 부담 때문에 100mg을 처방 받아 50mg으로 쪼개먹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수입약 대비 약값을 대폭 낮춤으로써 의약품을 분할 복용하는데 따른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하고, 비싼 약값 등으로 인해 불법 유통됐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퇴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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