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합의한 임시 정부의 역량을 신뢰한다며 AAA 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존 5위 경제국인 네덜란드는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4개 국가 중 하나다.
내각 총사퇴 선언 후 뤼테 총리는 소수 정당을 끌어모아 우여곡절 끝에 올해 4.2%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내년 3%로 낮추기 위한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피치는 네덜란드에 최근 정치 리스크가 커지고 재정 조절 기능은 취약해지고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에 따른 정부부채가 늘었지만 네덜란드는 여전히 유로존 위기에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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