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성남일화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새로운 도약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성남은 2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A컵 등 ‘트레블’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 왔다. 그러나 지난달 ACL 16강 탈락에 이어 FA컵마저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남아있는 K리그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상황이 여의치는 않다. 빡빡한 일정을 달려온 성남은 타 구단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현재 6승3무8패(승점 21)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전과의 경기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과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마지막에 웃는 이가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면서 “K리그를 통해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동문 광장에서는 팬 사인회 및 다트 게임이 진행 된다. 하프 타임 행사로는 캥거루 주머니 달리기 게임을 실시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건빵을 제공하고 경기 후에는 김성준과의 기념촬영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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