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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방산수출액 15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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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방산수출액 15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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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전반기 방산수출액이 15억달러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목표액인 30억달러의 절반을 달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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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 현재까지 60여개국을 상대로 군용차량, 탄약, 전차부품 등 15억 3019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액으로는 올해 3월 대우조선해양이 영국 해군에 군수지원함 4척을 수출(7억 2175만달러)해 가장 큰 규모다. 이어 GS칼텍스, SK에너지의 일본 항공유(3억 607만달러), 풍산의 탄약, 삼성테크윈의 항공기엔진, LIG넥스원의 항공기부품이 미국을 상대로 수출(2억 3882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방사청은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수출목표 30억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사청에서 올해 수출유력품목으로 손꼽고 있는 것은 5개 품목이다. LIG넥스원의 휴대용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고등훈련기, KT-1기본훈련기, 삼성테크윈의 K-9자주포, 군수지원함이다.

KT-1기본훈련기의 경우 페루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하반기에는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도 20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페루 정부의 한국산 KT-1 기본훈련기 구매 발표가 임박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페루 수출이 성사되면 KT-1은 인도네시아, 터키에 이어 세 번째 수출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KT-1은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들이 기초 조종술을 익히는 기종이다. 국내 기술로 1998년 개발해 2000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페루에는 KT-1 10대와 함께 KT-1에 무장을 탑재해 경공격기로 개조한 KA-1 전술통제기 10대 등 20대(약 2억 달러)가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TA-50 전투입문 고등훈련기(LIFT)도 필리핀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당 도입가격은 12억5000만페소(약 341억원)이며, 내년까지 12대가 공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TA-50은 한국이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고등훈련기 T-50에 공격용 무기를 장착,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이용되며, 유사시에는 경공격기로 투입될 수 있다.

또 LIG넥스원이 생산한 신궁은 명중률이 높고 외국의 유사무기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앞으로 수출 가능성이 크다고 방사청은 평가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불용군수품을 지원하는 등 한국 방산물품에 가장 관심을 갖는 국가와 협력을 통해 수출전략을 짜고 있다"면서 "하반기 수출유력품목을 감안한다면 올해 30만달러 수출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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