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지배권(Jurisdiction)이 없는 상황에서는 다자간 협력을 늘리고 공동 감시체제를 강화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또 19~20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며 "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지만 당장의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번 깨진 균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화론 적으로 볼 때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라며 "과거에 알았던 지식이 미래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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