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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회장 발언논란…"뒤에서 칼 꽂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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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회장, 한국인 비하 논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타이완 팍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이 한국인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대만 온라인 매체 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궈 회장은 18일 팍스콘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일본인은 절대 뒤에서 칼을 꽂지 않지만 가오리방쯔(중국인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전자와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 궈 회장은 지난 3월 샤프의 주식 10%를 인수할 당시의 사진을 주주들에게 소개하며 일본을 치켜세웠다.

특히 궈 회장은 "샤프의 첨단 기술은 삼성전자보다 우수하다. 샤프와 협력해 삼성을 이길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한국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궈 회장의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궈 회장은 지난 1월 직원 야유회에서 "매일 동물 백만 명을 관리하느라 골치가 아프다"며 자사 직원을 동물에 비유해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선전과 광둥, 청두 등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팍스콘은 직원 120만명의 세계 최대 전자제품 하청 생산업체로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을 하청 생산하고 있다.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악명이 높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의 현장 근로환경 조사를 받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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