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현 정부 들어와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승리해 유럽재정위기가 한시름 놓았지만 여전히 스페인 구제금융, 이태리 재정위기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며 "위기가 현실화되면 한국은 상당히 힘들어지니 앞으로 더 주의를 두고 지켜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공약으로 재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전 양 당의 포퓰리즘 공약이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재정능력 내에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한 다음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내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울러 "복지는 개인의 특성별·세대별 평생 맞춤형 복지를 준비중"이라며 "민주통합당의 복지가 과도한 경향이 있다면 새누리당은 여러가지 재정능력을 감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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