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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린 "그리스 재정위기 반면교사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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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최근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와 관련 "돈을 벌 생각은 하지 않고 쓰기만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현 정부 들어와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의원은 우리나라의 재정악화에 대해 "위기극복과정에서 금융지원, 경기부양 지원 등 복지지출이 늘어난 탓"이라며 "더 큰 문제는 국가채무는 400조원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성장잠재력이 떨어지고 복지지출이 늘어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이어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승리해 유럽재정위기가 한시름 놓았지만 여전히 스페인 구제금융, 이태리 재정위기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며 "위기가 현실화되면 한국은 상당히 힘들어지니 앞으로 더 주의를 두고 지켜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공약으로 재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전 양 당의 포퓰리즘 공약이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재정능력 내에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한 다음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내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나 의원은 새누리당의 경제·복지분야 공약과 관련해 "일자리창출, 경제민주화, 서민경제활성화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라면서 "(경제민주화 부분은)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척결하고 일감 몰아주기, 중소기업업종진입 등의 대기업 편법행위를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복지는 개인의 특성별·세대별 평생 맞춤형 복지를 준비중"이라며 "민주통합당의 복지가 과도한 경향이 있다면 새누리당은 여러가지 재정능력을 감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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