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마음속 은교는 '한혜진'…"남친 때문에 포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영화 '은교'의 원작자인 소설가 박범신(66)이 "배우 한혜진(31)이 한때 내 마음속 은교였다"고 발언해 화제다.
1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범신 작가는 자신의 마음속 은교로 한혜진을 꼽으며 "(한혜진) 미니홈피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한혜진의 미니홈피를 보며 정숙한 생활을 하는 구나라고 느꼈고 남자 친구가 있는 것도 알게 됐다. 나는 한혜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범신 작가는 또 "한혜진 곁에는 부모님, 종교, 남자친구 등 3중 바리케이드가 둘러싸여 있어 내가 포기했다"고 말해 진행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혜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같은 종교를 믿는 가수 나얼이 남자친구다.
박 작가는 한혜진의 관능미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관능은 가슴 속에 폐허가 느껴지는 느낌이다. 관능적으로 느끼려면 허점이 있어야 하고 남자를 홀릴 수 있는 폐허 같은 빈구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혜진의 눈물은 늘 맑아서 우리를 정화시킬 수는 있지만 갖고 싶지는 않다"고 표현했다.
한편 이날 MC 이경규가 "은교에 나오는 17세 여고생과 70세 노인 사이의 사랑이 말이 되나"라고 묻자 박 작가는 "오욕칠정을 골고루 해소해야 건강에 좋다"고 답했다.
그는 "오욕칠정은 인간 정서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부분"이라며 "70세 노인의 욕망을 노욕이라고 하며 노인은 욕망을 가지지 말라고 하는데 이는 죽으라는 소리와 똑같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욕망은 가치중립적이라 죄가 아니다. '은교'는 오욕칠정에 대한 기록이며 난 오욕칠정 전문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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