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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GDP순 아냐.. 국가별 행복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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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1위 미국 105위에 그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행복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무관한 모양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민간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F)이 실시한 국가별 행복지수(HPI) 조사에서 미국, 중국 등 세계 경제 대국 국민들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중남미나 아시아 국가 국민들이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15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삶의 만족도와 기대수명, 환경오염 지표'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라틴아메리카의 소국 코스타리카가 총 64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GDP 1위인 미국은 거의 하위권인 105위에 그쳐 GDP 등 국가 경제순위와 행복이 정비례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베트남은 60.4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콜롬비아(59.8), 벨리즈(59.3), 엘살바도르(58.9) 등의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영국 40위(47.9), 프랑스 50위(46.5), 독일 46위(47.2) 등 주요 국가 HPI도 대부분 40위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HPI 상위 10위국이 모두 경제력이 취약한 베트남과 중남미 국가들로 채워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에 이어 방글라데시 11위(56.3), 인도네시아 14위(55.
5), 태국 20위(53.5), 필리핀 24위(52.4), 인도 32위(50.9), 일본 45위(47.5)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43.8점으로 63위에 머물렀다.

또 최근 고도성장으로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중국은 종전 20위에서 무려 40계단이나 추락한 60위로 밀려났다.

평균 수명과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중동 최대 산유국인 카타르(25.2점)와 아프리카 빈국 차드(24.7점), 보츠와나(22.6)로 조사됐다. 북한은 아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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