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석대표로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등 정부 측과 산업계, NGO 등이 Rio+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0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Rio+10'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빈곤, 물, 위생 등 분야별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의 효과적 이행 수단으로 '녹색경제'가 의제로 채택됐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녹색경제의 필요성과 국제 거버넌스 체계 개편 등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발표된다. 우리나라는 정상선언문 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밖에도 UNEP 등과 협력해 물, 폐기물 등 개도국 취약 분야에 환경개선과 녹색성장 이행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고위급 포럼을 21일 리우에서 개최한다. 또한 현지에서 그린카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을 홍보하는 한국 녹색성장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 성과를 하반기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와 제 1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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