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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환경 축제 'Rio+20'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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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오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일명 'RIO+20 정상회의'가 열린다. 1992년 리우에서 첫 지구정상회의가 개최된 이후 20년,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녹색경제'를 의제로 삼아 전세계 190여개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대표, 시민사화, 산업계, 학계 등에서 참여한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석대표로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등 정부 측과 산업계, NGO 등이 Rio+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0년마다 열리는 UN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회의다. 1992년 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국제사회의 비전으로 채택하고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 사막방지화협약 등 3대 협약이 체결됐다. 유엔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창설된 계기도 92년 리우 회의다.

200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Rio+10'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빈곤, 물, 위생 등 분야별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의 효과적 이행 수단으로 '녹색경제'가 의제로 채택됐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녹색경제의 필요성과 국제 거버넌스 체계 개편 등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발표된다. 우리나라는 정상선언문 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회의에서 개도국 지원을 위한 '녹색 공적개발원조(ODA)이니셔티브'를 강조할 예정이다. 녹색 ODA 이니셔티브는 개도국 지원 ODA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녹색 ODA비중도 2020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일에는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녹색경제 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책 포럼'을 개최해 우수 정책사례로 녹색구매제도와 그린카드를 소개하고 관련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이밖에도 UNEP 등과 협력해 물, 폐기물 등 개도국 취약 분야에 환경개선과 녹색성장 이행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고위급 포럼을 21일 리우에서 개최한다. 또한 현지에서 그린카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을 홍보하는 한국 녹색성장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 성과를 하반기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와 제 1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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