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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사장, 케냐행 첫 비행기로 阿 공략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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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13개 신설노선 중 최초 취항편 탑승
여행업계 CEO도 총출동…대대적 광고 캠페인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아프리카 케냐 취항을 앞두고 '힘 싣기'에 나섰다. 취임 후 처음으로 취항편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은 물론 여행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하며 노선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 사장은 오는 21일 인천~케냐 나이로비 첫 취항편을 타고 케냐를 방문한다. 지 사장이 케냐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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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사장이 신설노선의 첫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서 열리는 취항식에 참석하는 것 또한 2010년 취임 후 이번이 최초다. 이는 지 사장과 대한항공이 그만큼 이번 케냐 노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이로비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동북아시아에서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케냐 노선은 지 사장 취임 후 13번째(화물노선 3개 포함), 올 들어서는 베트남 다낭, 영국 개트윅에 이어 세번째로 신설된 노선이다.

그간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말로 여러차례 아프리카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지 사장은 이번 첫 항공편에 여행업계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동승할 예정이다.
회사 또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케냐노선 띄우기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올해 첫번째 취항지(목적지) 광고 지역으로 케냐를 선택, 지난달부터 총 10여편의 CF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은고비 키타우 주한 케냐대사를 초청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과 온라인 티타임을 가지는 등 케냐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키타우 대사는 이번 주말 강남에서 진행되는 대한항공의 사랑나눔 일일카페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주요 여행사들이 진행중인 케냐 상품 예약률도 초반 80% 안팎을 기록하며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용부담으로 여행객들이 쉽게 찾는 지역이 아니라는 등 부정적 지적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케냐노선은 동북아시아 최초 케냐 직항항공편이자 향후 인근 신시장을 뚫는 교두보 차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대한항공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노선이 케냐 나이로비 노선"이라며 "당장의 수익성이나 좌석 예약률보다 향후 신시장 진출 측면에서 더욱 의미있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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