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지경부를 중심으로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하는 실무팀이 구성돼 범부처 공동 메가프로젝트(가칭)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붙은 5㎿ 이상급 풍력터빈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등 관련업계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난해에 비해 1조7000억원 정도 늘어난 8조6100억원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보나 신보를 통해 보증펀드를 운영해 금융지원을 늘리고 세제지원도 확충키로 했다.
김준동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고갈과 온실가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에너지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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