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브랜드개발지원사업 ‘큰 성과’
특허청, 2000여 곳 도움…브랜드전담인력 30%, 매출 10.8%, 고용인원 12.6%, 상표출원 107% ‘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의 중소기업 브랜드개발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지난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출원비용지원, 브랜드개발 및 권리화 지원 사업 등으로 2000여 중소기업들을 도왔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 지역브랜드 가치높이기 사업은 브랜드컨설턴트가 중소기업들을 찾아가 컨설팅에서 개발, 권리화 지원까지 일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용은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이 10~20%를 내고 나머지는 특허청과 광역지방자치단체가 50대 50으로 매칭 펀드를 만들어 돕는다.
이를 통해 브랜드관리컨설팅상담이 2252건으로 2010년보다 33.7%, 상표출원비용 지원이 1875건으로 40.3%, 브랜드개발지원이 145건으로 204.2% 늘었다.
또 지난해 145개의 브랜드개발 지원기업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관리전담인력은 30%, 매출액은 10.8%, 고용인원은 12.6%로 불었다. 특히 상표출원은 2010년보다 107% 증가했다.
올해 지역브랜드 가치높이기 사업은 3년차로 브랜드관리컨설팅, 전략제공, 상표출원비용지원, 브랜드신규개발 등 지역중소기업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해 특허청이 벌인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사업내용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지원기업경쟁률이 사업 첫해엔 2.3대 1, 지난해는 3대 1, 올해는 7.4대 1로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치과용의료기기생산회사인 (주)세신정밀(대표이사 이익재, 대구광역시 소재)은 특허청 브랜드개발지원사업으로 ‘TRAUS(트라우스)’ 브랜드를 개발해 지난해 독일 IDS전시 때 미국 RAM PRODUCT사와 700만 달러 계약을 올리는 등 18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대전에 있는 (주)원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종원)는 탈모방지치료기기의 중국, 미국시장을 겨냥해 외국상표출원지원으로 ‘Hair Beam’을 출원했고 10억 달러이상을 수출 할 전망이다.
지역브랜드 가치높이기 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55억5000만원을 확보, 14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사업비를 60여억원으로 늘려 16개 광역단체가 참여하는 등 전국 지역중소기업들이 고루 혜택을 받는다.
김우순 특허청 산업재산경영지원팀장은 “특허청이 벌이는 브랜드개발지원 사업은 기업의 매출로 바로 이어져 중소기업들이 앞 다퉈 받길 원하는 인기사업”이라며 “지역중소기업들이 혜택을 고루 볼 수 있게 예산 늘리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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