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분양가 600만원대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이 오는 15일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 천안 차암동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분양에 나선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내 E-3블록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구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168가구, 74㎡ 264가구, 84㎡ 620가구다. 이 중 59~84㎡ 389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600만원대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인근 두정?백석지구의 분양가격이 3.3㎡당 700~800만원대라는 점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전용면적 기준 84㎡ 아파트의 가격은 약 2억원대다.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했다. 인근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이 1억5000만~1억8000만원대임을 감안할 때 적은 부담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실속 아파트다.

일반분양 주택형이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도 인기 요인이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은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해 전세 물량이 부족하고 매매가도 오르는 추세다.

◆삼성전자 1km, 직주근접형 아파트=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 사업장이 1㎞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업단지도 인근에 있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위치하는 제3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대부분 토지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에드워드 코리아, 다우케미칼 OLED, 한국유미코아, 노바테크 등이 2012~2013년에 걸쳐 입주할 예정이다. 지구 내 지원시설용지에 대형상업시설 계약이 이루어져 주거편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산 신도시(2단계)와도 두정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차량 10분 거리다.

◆전 가구 남향 판상형= 환기와 일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됐다. 판상형의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형 중앙광장과 보육시설, 키즈 카페(실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문화강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 태양광 시설로 공용부의 일부 전력을 충당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의 새로운 중심지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이는 1052가구 브랜드 대단지로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조합원 분양 성공에 이어 일반분양 성적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 1279번지, 리즈앤마리안 소아과병원 인근에 있다. 개관은 15일 예정이다. 문의 041-569-9966

박미주 기자 bey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