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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세계 성장견인차 자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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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국채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에도 제조업이 세계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여년 사이에 최고수준에 도달하면서 성장의 견인차 자리를 다시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 파인내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컨설팅업체인 IHS글로벌인사이트의 자료를 인용해 전세계국내총생산(GDP)중 공장생산비중은이 2012년 17.7%로 3년 연속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제조업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에는 약 27%였으나 2009년 16.2%까지하락한 이후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16.9%와 17.4%로 상승했다.

이는 제조업 비중이 줄고 서비스업이 상승하던 지난 40년의 추세와 어긋나는 것이라고 FT는 진단했다.

IHS의 전세계산업 대표인 마크 킬리언(Mark Killion)은 제조업 비중 상승의 원인으로 공장생산이 급전직하한 2008년이후 경기후퇴(recession)에서 '다시 회복된 것'을 꼽았다.
그러나 단순히 경기순환상의 반등이 아니라 세계 최대와 두 번째 큰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에서 공장 활동이 견인하는 구조적 변화라고 그는 덧붙였다.

FT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지난 250년 동안 비슷한 성장질주(growth spurt)이후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 GE의 제프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글로벌 제조업 르네상스의 형태로 새로운 시대정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GE는 앞으로 10년안에 지금보다 더 많은 공장을 전세계에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멜트 회장은 20년전이라면 그런 말을 못했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말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같은 추론의 이면에는 제조업체들이 우주항공에서 의약품에 이르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의 변화와 신흥지역에서 부유층들의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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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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