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한 달 만에 깨진 커플, 알고 보니…
▲농담과 유머의 경계를 지켜라
▲카카오톡이나 문자, 하루에 3회를 넘기지 마라
교제 초, 지나친 열정으로 시도 때도 없이 카카오톡을 시도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교제 초기에는 그 시기에 맞는 ‘적당한 거리 유지’가 관건이다. 회의 중이라는 연인에게 장문의 카카오톡을 남기거나, 깜짝 선물을 들고 직장 앞으로 찾아 가는 행동은 자칫 부담감으로 작용 할 수 있다. 또한 한번 시작한 카카오톡 문답은 10회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연인의 과거를 궁금하더라도 조목조목 묻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비단 과거 연애 상대뿐 아니라 과거 소개팅이나 맞선 상대의 프로필 등을 묻는 것 역시도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간혹 과거의 연인을 ‘질투심 유발’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질투심 보다는 비교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신뢰를 쌓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과거의 연인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믿음을 돈독하게 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전수향 닥스클럽 결혼 컨설턴트는 “교제 시작 전 팽팽했던 관계를 연애 초기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애 초기의 행동들은 장기연애의 발판이 되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돈독 할수록 쉽게 무너지지 않는 관계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제 시작 후 밀당을 통해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서히 관계를 좁혀 나가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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