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은 환전에 관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알뜰한 여행객이라면 이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간 동안 농협은행을 통해 외화 환전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거래금액에 관계없이 통화에 따라 최대 80% 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 및 송금한 대학생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명에게 ‘유럽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농협은행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하는 대학생들은 환전 뿐 아니라 카드도 채움 글로벌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면 더욱 알뜰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인터넷상에 ‘무적카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채움 글로벌 체크카드는 지난 3월 출시돼 대학생들의 해외연수·여행 시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외화 현금 인출 시 최고 1달러 할인, 전세계 스타벅스 최고 30% 할인, 해외 온라인 쇼핑몰 최고 10% 할인, 인터넷 외화송금시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글로벌 서비스가 제공된다.
외환은행은 가입기간 중 해외여행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자동이체 신청 및 환전 등 외환거래를 할 경우 우대이율이 추가로 제공되는 '세상구경 외화여행적금'을 지난달 1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혼자만의 배낭여행이나, 친구끼리 또는 가족, 친목회, 동호회 등 소그룹 모임단위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통장 이름을 여행목적에 맞게 내 맘대로 정해 필요한 여행경비를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또 환율이 유리할 때 미리미리 외화로 환전, 적금에 가입해 환율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자유적립형 외화적금이다.
아울러 가입기간 중 해외여행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자동이체 신청 및 본인명의로 송금, 환전 등 외환거래를 하는 경우 우대이율 혜택(최대 연 0.3%)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에 한하며 예치 가능한 통화는 미국달러화(USD), 유로화(EUR),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등 8개 통화이다.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고 가입신청은 외환은행 영업점 및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24개월 이내에서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일, 적립금액, 적립횟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 등의 영향으로 가족단위 여행객 등 해외여행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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