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중국고섬공고유한공사가 싱가포르 감사인에게서 ‘의견 거절’을 받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상장 폐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감사인인 언스트앤영 한영도 곧 2011년 회계연도 감사의견을 표명할 예정이다. 언스트앤영 한영은 앞서 언스트앤영 엘엘피가 2010년도 감사의견을 거절한 뒤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감사 결과도 의견 거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언스트앤영 한영이 감사 의견을 거절하면 중국고섬은 분식회계설로 거래 정지된 지 1년3개월여 만에 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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