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우산업개발에 대한 홍콩 투자자의 200억원 유상증자가 모두 완료됐다.
홍콩법인인 신흥산업개발은 200억원중 50억원을 2011년 12월 30일 1차 유상증자를 하고 5월 7일 58억원, 5월 16일 63억5000만원, 6월 1일 18억8000만원, 6월 7일 9억7000만원 등 총 200억원을 대우산업개발 측에 입금,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김진호 대우산업개발 대표는 “대우산업개발의 투자는 기업인수합병이 아닌 자본 유상증자로 이뤄진 것”이라며 “유상증자가 완료되는 시점에 채권단의 부채도 많은 부분이 출자전환으로 바뀌어 부채도 대폭 감소하고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이번 유상증자방식은 법원과 채권단이 외국인 투자유치를 승인함에 따라 우리나라 건설업계 최초로 중국자본이 건설산업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법정관리 기업을 조기 정상화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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