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잘보는 비결은?…"솔직함과 겸손함"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이 지난 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삼성 '열정
樂서'에서 대학생들에게 한 조언이다.
원 부사사장은 "놀기만 좋아했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현재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은 주인의식과 판단력, 긍정의 힘 이었다"면서 "시키는 일이 아니라 내가 일을 찾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고루 접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주어진 일이나 환경에 실망하고 불평하지 말고 꾸준히 몰입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 부사장은 면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으로 '본인이 잘 하는 것'과 '본인이 개선해야 할 것' 두 가지를 꼽았다. 원 부사장은 억지로 대답을 꾸며내기 보다는 겸손하고 솔직한 답변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정락서에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다른 멘토 개그맨 김영철씨는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강연에 나선 가수 이승환은 '나의 열정은 나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성공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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