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韓 장수리스크, 선진국의 2.5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래에셋퇴직연금硏, 스페셜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우리나라 장수리스크가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7일 '다양한 장수리스크의 산정과 국제비교'를 주제로 한 스페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년 생명표, 장래인구추계:2010~2060'의 최신 통계치를 반영해 장수리스크를 새롭게 추정한 것이다.
산출 결과 우리나라 전체의 장수리스크는 0.74로 집계됐다. 장수 리스크는 기대 수명이 늘지만 이에 따른 준비가 부족해 생길 수 있는 위험으로, 0.74는 실제 은퇴기간이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평균 74% 가량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미국의 장수리스크는 0.32, 일본은 0.29, 영국은 0.33으로 우리나라의 장수리스크가 약 2.5배나 높았다. 이는 급속한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미처 예상치 못했던 은퇴기간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보고서에서는 기존 장수리스크 외에 최빈사망연령을 활용한 '최빈장수리스크', 건강수명을 활용한 '유병(有病)장수리스크', 예상수명기대값 산정방식을 달리한 '신(新)장수리스크'를 정의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오진호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령화시대에 장수리스크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의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사적연금 등 민간부문의 역할을 더 키워야 한다"며 "개인의 은퇴 후에 발생할 여러 가지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은퇴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pri.miraeass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