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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강행군 속에서 성과와 보완점 모두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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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2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4관왕에 빛나는 박태환(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선전을 약속했다.

박태환은 2012 런던올림픽 대비 4차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훈련 일정상 출전했던 대회에서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며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밑거름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달 말 컨디션 조절을 위해 나선 캐나다 멜제이젝주니어인터내셔널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2개(자유형 200m, 400m)를 목에 걸었다. 이어 1-3일까지 열린 미국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에서 4관왕(자유형 100m, 200m, 400m, 800m)을 차지하며 런던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이은 강행군을 통해 얻은 수확은 상당했다. 3일 열린 자유형 200m에서는 첫 100m를 50초대(50초99)에 주파하며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이상 미국) 등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자유형 800m에서 한국신기록(7분52초07)을 수립하며 지구력 강화와 자신감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박태환은 “100m 랩타임을 50초대로 끊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형 800m 출전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기록도 중요하지만 레이스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히 확인한 무대였다. 박태환은 “레이스 운영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라며 “미흡한 스타트와 턴을 조금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훈련에 매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태환은 나흘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5차 전지훈련을 위해 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5차 전지훈련은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1일부터는 프랑스 몽펠리에로 이동해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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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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