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물량 50억원 규모, 예년보다 행사 일정 한달 가량 앞당겨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뜨거운 여름, 백화점에 한겨울 옷이?"
3일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4개 점포에서 '겨울 의류 빅 찬스 대전'을 열고 모피, 패딩코트 등 이월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점, 의정부점에서는 4일부터 나흘간 행사가 진행되고, 인천점(5~7일), 충청점(11~14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겨울 의류 총 50억원 규모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상품으로 우바의 풀 밍크 코트를 300만원(5매 한정), 끌로마 밍크 코트를 220만원(5매 한정)에 모드아이 알파카 밍크 트리밍코트는 49만원(20매 한정)에 선보인다.
소정섭 신세계백화점 여성클래식팀 바이어는 "지난 겨울 이상 고온으로 의류업체마다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겨울 의류를 구입할 수 있어 알뜰 구매를 노리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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