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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V시장 2021년 890억 달러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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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이탈리아에 제공한 무인정찰기(UAV)의 무장을 위해 1700만 달러어치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미국이 무인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항공우주무기 시장 컨설팅업체인 틸그룹(Teal Grpup)은 지난달 무인기 시장이 10년후인 2021년에는 890억 러(한화 105조1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무인기 확산이 대세가 될 것임을 예견했다.
틸그룹은 지난달 11일 배포한 ‘2012년 UAV시장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UAV를 이번 10년 동안 항공우주산업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할 분야로 꼽고 전세계 UAV 지출이 현재보다 두배 수준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틸그룹 보고서는 전세계 UAV지출은 현재 연간 66억 달러에서 10년 뒤에는 두배 수준인 114억 달러에 이르러 총 89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필립 피네건(Philip Finnegan) 기업분석 담당 이사는 “UAV는 국방비 지출 삭감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UAV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에서 가치를 입증했으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 군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 공동작성자인 틸그룹 선임 분석가인 스티브 잘로가(Steve Zaloga)는 “미국이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UAV 연구개발시험엔지어링 지출의 62%, 획득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틸그룹은 2012년도 보고서에서 전자광학적외선센서(EO/IR),지표관찰 및 사진촬영용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신호정보수집(SIGINT),C4I 시스템 등 UAV 탑재장치 시장이 2012회계연도에 27억 달러에서 2021년 회계연도에는 6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 3 저자인 데이비드 록웰 박사는 “ UAV 전자부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데 특히 영상정보탐지장비(SAR)와 SIGINT가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미국과 유럽,남아프리카공화국,이스라엘 기업 등 40여 곳이 UAV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등 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에어리온(Aeryon랩스)과 CAE, 남아공의 데넬(Denel),미국의 그리폰에어로스페이스(Griffon Aerospace),프랑스의 닷소항공 등 5개사를 신규로 소개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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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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