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스파이시칼라'와 '스마일마켓'으로 최근 인기몰이중인 글로벌 SPA브랜드에 맞서 국내에서 탄생한 토종 SPA브랜드들이다.
또한, 최근 롯데백화점이 추구하는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을 위한 신진 브랜드 발굴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단기 행사 진행을 통해 스트리트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고, 이후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거나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할 수 있어 백화점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 측면에서도 기존의 백화점 입점의 높은 문턱을 없애고 상품력과 실력만 갖추면 입점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기회가 된다.
스파이시 칼라는 유행을 속도감 있게 반영하는 상품들과 독특한 컬러감의 제품으로 영고객들의 마음을 잡았고, 최근 포미닛 현아를 모델로 기용해 '현아 위드(with) 스파이시칼라'라는 콜라보레이션 라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브랜드인 스마일마켓 역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이다. 33인의 디자이너들이 기획에서부터 생산까지 책임지고 있는 '스마일마켓'은 일주일에 최고 200개의 아이템을 신규로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이들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브랜드이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의 수많은 브랜드와 더불어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영입하게 된 이유롷 스트리트 브랜드가 가진 장점들을 꼽았다.
스트리트 브랜드는 신상품 업데이트가 빠르고 상품의 교체가 많아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고 백화점 브랜드의 신상품 트렌드가 크게 S/S, F/W로 구분이 된다면 스트리트 브랜드는 빠르면 주간으로 상품이 업데이트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주며 최신 유행 트렌드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한 개의 매장에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스타일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화 롯데백화점 영캐쥬얼 최용화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이번 행사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패스트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쇼핑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Young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특별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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