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 본점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9층 점행사장에서 원피스 100대 브랜드 대전을 열고 '원피스' 재고 대방출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영패션'부터 '엘레강스'까지, 여성패션 1백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준비 물량은 20억원 가량이다. 참여브랜드 수는 단일 행사 기준 가장 많다.
원피스는 대표적인 '경제 불황형'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코디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이 한 벌만으로도 간단히 입을 수 있으며, 재킷이나 카디건 등과 함께 매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이 매우 높다.
특히 여름 원피스의 경우 아우터와 함께 입으면 너무 추운 기간을 제외하고 초봄부터 초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원피스에 대한 고객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피스에 잘 어울리는 구두 란제리 제품도 같이 판매해, '원피스 풀 코디'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오앤사만싸', '마나스' 등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비비안', '비너스', 'CK언더웨어' 등 5개 란제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두는 작년 이월상품을 40~70% 할인판매하며, 12년 정상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당일 행사장 상품 5만ㆍ10만ㆍ20만원 구매 고객에게는 각 곽티슈ㆍ아이스박스 또는 피크닉세트(택1)ㆍ롯데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이번 행사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원피스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불경기를 맞아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형 초특가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백화점 방문고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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